▲대경대 이명순 교수가

대경대 와인양조센터가 지난 28일 지역 ‘대추 농산물 생산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대추를 활용한 막걸리 기술을 전파했다.

이날 ‘친환경농업대학 제9기 대추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정’ 교육생 60명이 대경대 DK 와이너리에서 지역 특산품인 대추과실을 활용한 막걸리 제조법 강좌를 전수받았다.

교육생은 경북대 농업교육센터와 경북 군위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과정 참가자들로, 대추 막걸리 강좌는 경북대 농업교육센터의 협조에 의해 개설됐다.

이날 강좌는 대경대 캠퍼스 내 DK와이너리에서 열렸으며, 강사는 대경대 와이커피바리스타과 이명순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우리지역 대추를 활용한 우리 술 양조’를 주제로, 와이너리 내 막걸리제조 공장 견학과 대추 막걸리 제조와 발표, 포장 등의 양조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명순 교수는 “교육생의 대다수가 경산시 특산물인 ‘대추’ 생산에 나서는 지역 주민인 만큼, 대추 과실을 활용한 창업 기술력 향상 교육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 대추 막걸리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주류제조 기술을 개발, 지역 주민을 대상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학은 2005년 호주 디킨대학과 공동으로 대학 내 80평 규모의 'DK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지난 2011년 10월, DK 와이너리 리뉴얼을 통해 2층 규모의 와인 및 막걸리 주류실, 분석실, 테이스팅 실습장의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