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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연기의 대가 김상호! ‘식객’과 필연적 만남!

200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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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차영환기자 |  2007.11.13 07:20:23

꾸준한 관객몰이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200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식객>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배우 김상호가 <식객>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김상호, 영화 <식객>과의 묘한 인연인 전직 라면 가게 사장님 라면에 목숨 걸다!

영화 <식객> 속에서 ‘운암정’의 주인이자 욕심 많은 요리사 ‘봉주’의 오른팔이자 걸림돌인 ‘우중거(김상호)’는 군대에서 맛있게 먹었던 라면의 맛을 그리워하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요리사로 등장한다. 그때 그 맛을 찾기 위해 시간이 날 때 마다 라면을 연구하고, 언제 어디서나 항상 라면을 먹고 있는 우중거의 모습은 <식객>의 또 다른 재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식객>에서 또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라면 에피소드의 중심축인 ‘우중거’역을 맡은 김상호는 실제로도 라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상호는 배우로 성공하기 전, 연극무대가 너무 힘들어 원주로 내려가 라면가게 사장님으로 잠깐 외도를 했었다고 한다. 라면가게를 차리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맛있는 라면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김상호는 일반냄비 라면이 아닌 해물뚝배기 라면을 생각해 냈다.

뚝배기에 각종 해물을 듬뿍 넣은 맛있는 라면으로 김상호의라면가게는많은손님들이찾아왔지만, 금방 끓여내 간단하게 먹는 라면의 특징과는 달리 김상호의 뚝배기라면은 끓이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인심 좋은 김상호는 단가가 2,000원인 라면에 싱싱한 해물들을 많이 넣다보니 단가가 맞지 않아 손님은 많았지만 이익이 없었다고 한다. 결국 라면 가게를 접고 서울로 다시 돌아와 배우의 길을 가게 된 김상호는 연극무대에서 쌓은 연기력과 내공으로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며 영화배우로써도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렇게 라면과 인연이 깊은 김상호는 <식객>의 시나리오를 받고서 매우 놀랐다고 한다. 자신이 맡은 우중거라는 역할이 라면에 얽힌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라면 가게는 실패했지만 라면을 좋아하는 김상호는 우중거라는 인물이 자신에게 주어지자 <식객>과는 필연적인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상호는“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우중거는 나를 위한 역할이라고 생각됐다. 감독님이 혹시 알고 쓰신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다.”며 <식객>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식객>에서 라면에 목숨 거는 우중거는 라면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김상호의 연기로 더욱 리얼하게 표현 되었다.

음식에 마음을 담는 천재요리사 ‘성찬’과 성찬을 뛰어넘어 최고의 실력자가 되려는 야심가 ‘봉주’의 운명을 건 요리대결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펼쳐낸 영화 <식객>은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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