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본인터내셔날은 신 개념의 레스토랑 ‘쿠킹메이트’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엘본인터네셔날은 ‘크래이지 셰프’ 최현석 씨가 이끄는 국내 최고의 다이닝 레스토랑 ‘엘 본 더 테이블’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쿠킹메이트’는 새로운 개념의 레스토랑이다. 이는 Cooking(요리하다) 과 Mate(친구)의 합성어로 요리로 친해지는 공간, 요리로 하나되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이런 목표를 위한 고민 끝에 셰프와 고객간의 경계를 없애고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레시피 공유’라는 개념을 레스토랑에 접목했다.

기존의 레스토랑의 경우 핵심 레시피는 ‘영업 기밀’이기 때문에 레시피를 공개하지 않지만 쿠킹메이트는 모든 메뉴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또한 고객들이 제안하는 레시피 중 체택된 레시피는 새로운 메뉴로 출시할 계획이다.

창작 요리 전문가인 최현석 셰프의 레시피를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와인 건자두 피자’, ‘해산물 그라탕 파이’ 등 최현석 쉐프의 독창성이 묻어 있는 메뉴들이 쿠킹메이트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면서 미식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월드클래스 믹솔로지스트 수상자인 박성민의 독특한 음료들도 기대감을 더한다.

쿠킹메이트 관계자는 “쿠킹메이트는 주방과 홀의 구분 없이 쉐프와 고객이 함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캐쥬얼 레스토랑”이라며, “요리를 함께 맛보고 즐기며, 마치 파티에 참석한 것과 같은 분위기는 새로운 식문화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스토랑 ‘쿠킹메이트’는 오는 19일 홍대점을 시작으로 강남역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픈기념 이벤트로 ‘쿠킹메이트’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 시식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김진부 기자 citizennews@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