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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김창호의 너머-밥과 꿈이 있는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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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2.21 18:27:58

▲'김창호의 너머-밥과 꿈이 있는 세상 이야기'.

(CNB=왕진오 기자) 낡은 진보와 더 낡은 보수를 넘어 '밥-꿈' 과 '바꿈'을 말하는 책 '김창호의 너머-밥과 꿈이 있는 세상 이야기'가 나왔다.

이 책은 저자 김창호가 그동안 대학교수, 언론인, 국정홍보처장 등을 지내며 경험하고 정리한 한국 사회의 미래 방향을 엮었다. 한국 사회를 수십 년간 이끌어온 보수 세력, 그리고 이에 대항하고 저항하며 딱 10년간 국정을 맡아 운영했던 민주・진보세력에 대한 분석과 평가, 그리고 전망을 제시한다.

저자는 '진보의 재구성'을 제안한다. '반공자유주의'와 같은 보수 세력의 낡디 낡은 자유주의, 그리고 '무책임한 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를 넘어서서 본래 진보적 가치의 중심이자 동력이었던 '자유'를 진보적으로 복권시키자고 말한다.

또한 87년 민주화체제를 넘어서고 대의제의 위기, 지역주의, 반공이데올로기를 극복하는 민주주의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내용의 ‘진보의 재구성’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화된 힘’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인 지역에서 창의적이고 자기조직화한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시민사회야 말로 진보운동과 진보정치가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쉽게 깨지지도 흔들리지도 않는 지속가능한 사회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그리고 한국 사회의 위기는 보수와 진보 모두의 위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낡은 진보, 더 낡은 보수로는 ‘미래의 강을 건널 수 없는’ 것이다. 독자가 보수이든 진보이든, 한국사회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고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이 책이 그 위기를 극복해나가도록 도와줄 읽기 쉬운 교양서가 될 것이다.

‘너머’는 순우리말로 사전에는 산이나 담, 고개, 무지개같이 높은 것의 저쪽 또는 현실을 뛰어넘은 지경(地境)을 뜻한다고 되어 있다. 여기서는 지금의 고달픈 삶과 어지러운 사회․정치를 뛰어넘고자 하는 바람을 ‘너머’란 말에 담았다.

김창호가 지향하는 너머는 곧 밥과 꿈이 있는 세상이다. 밥은 민생과 일자리를 뜻하는 상징 의 표현이며, 꿈은 희망과 미래를 말한다. △지은이 김창호 △펴낸곳 굿플러스북 △256쪽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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