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전국에서 선발한 차세대 보안리더 'BOB' 10명중 2명이 부경대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대 컴퓨터보안동아리 'CERT-IS‘ 소속 김지성(27.컴퓨터공학과 4학년)과 김은진(23.컴퓨터공학과 3학년) 등 2명이 KITRI가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정보보안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이끌 보안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Best of the Best)’ 2기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국보급 화이트 해커’ BOB는 사이버보안전문단으로 임명돼 국가 사이버 위기 시 민관합동조사단으로도 활약하게 된다. BOB 2기는 부경대생 2명을 비롯한 10명으로 전국 480명의 지원를 대상으로 재능검증, 정보보안 실무지식 교육, 기초 및 심화 프로젝트 수행 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다.
김지성 씨는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증권사나 은행의 메모리 해킹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김은진 씨는 디지털 증거자료 수집을 방해하는 행위를 탐지하는 방안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BoB 10명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인증서와 함께 소속 기관에 진로지원금 2,000만원과 창업 컨설팅과 사무실 지원, 정보보안 기업에 특별채용 전형으로 추천하는 취업지원, 단기 해외연수 등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