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6월 4일 치러지는 목포시장 선거에서 목포시민들은 이상열 전 민주당 국회의원을 목포시장 예비후보 가우데 가장 높게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목포타임즈에 의하면 지난 7일 목포시내 19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목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7명을 대상으로 목포시장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열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27.%로 타 후보에 비해 2배에서 3배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목포타임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김종익, 박민서, 박홍률, 배용태, 이광래, 이상열, 홍영기 등 목포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 목포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차기 목포시장 지지도에 대한 질문에서 시민들은 이상열 27.%, 박홍률 15.2%, 배용태 13.9%, 홍영기 10.7%, 김종익 7.3%, 이광래 4.9%, 박민서 4.7%, 기타 다른 후보이거나 잘 모르겠다는 16.3%로 응답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선두로 이상열 후보가 30%에 근접한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쟁하고 있는 타 후보들보다 월등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특별한 정치 변화가 없는 한 독주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상열 31.1%, 박홍률 15.6%, 배용태 14.8%, 홍영기 10.4%, 김종익 6.9%, 이광래 4.6%, 박민서 4.0%, 기타/잘모름 12.8%였다.

목포시민 여론보다는 통합신당을 지지하는 층에서 이상열후보는 4.1% 더 높게 나왔으며 배용태 후보도 0.9% 높게 나왔다.

이와 함께 목포시민들의 27.9%는 이상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배용태(16.6%), 박홍률(15.5%), 홍영기(11.7%), 이광래(6.0%), 김종익(5.5%), 박민서(3.3%), 기타/잘모름 13.2%로 나타났다고 목포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밖에 지지정당으로 통합신당 70.6%, 새누리당 7.8%, 통합진보당 3.2%, 정의당 3.0%, 지지정당 없음 15.4%로 조사됐다.

한편, 목포타임즈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7일 목포시내 19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응답률 4.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8%, 유선 RDD ARS전화조사방식으로 실시했다.

이 신문사는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권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2014년 2월 주민등록인구 기준)했다.

또한, 1,200명의 샘플을 확보하기 위해 2만 5천통의 전화 접촉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