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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작가 시마다 마사히코 내한 낭독 공연

시인 김경주의 연출로 4월 11일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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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4.08 18:26:19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일본 작가 시마다 마사히코(島田雅彦)의 초청 낭독회 ‘일본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시마다 마사히코에게 듣는다’가 연희문학창작촌 문학미디어랩에서 4월 11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작가 시마다 마사히코는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와 함께 1980년대 이후 일본 현대문학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그는 1983년 ‘부드러운 좌익을 위한 희유곡’을 발표해 일본의 저명한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선정되었고, ‘몽유왕국을 위한 음악’(1984), ‘피안 선생의 사랑’(1992) 등을 통해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작가로서 주목받았다.

그는 일본 현대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화배우로도 활동하고, 오페라와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중국 여배우 장쯔이와 함께 패션지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연희문화창작촌 입주작가로 4월 8일부터 2주간 머물 예정인 시마다 마사히코의 이번 낭독회는 전체 연출을 김경주 시인이 맡고, 김미정 문학평론가가 사회를 진행하며, 일본문학 번역가로 활동 중인 한성례 시인이 패널로 참여한다.

앨범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싱어송라이터 양양이 낭독회의 오프닝을 열고, 국내 두터운 팬을 가진 작가와 독자들이 직접 대면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관객 QnA 코너도 마련되었다. 시마다 마사히코의 단편소설 ‘사도 도쿄’를 재해석한 낭독극도 올려지는데, 극단 모도트룹의 단원 김정아와 작곡가이며 음악감독인 김희은이 출연해 낭독과 연극, 라이브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낭독회는 국제 작가 초청 좌담과 낭독을 결합한 연희문학창작촌의 국제문학교류 ‘링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4월 10일 자정까지 50명 선착순으로 예약 신청을 받으며 참여는 무료이다. 관련 문의는 연희문학창작촌 운영사무실(02-324-4600)로 하면 된다.

안창현 기자 isangahn@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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