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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연극! 마시고, 춤추고, 울고, 웃는다!

주목받는 벨기에 작가 D. 베르휠스트의 ‘사물의 안타까움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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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4.11 19:04:11


국내 번역되어 주목받았던 소설 ‘사물의 안타까움성’이 동명의 연극으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된다.

‘사물의 안타까움성’은 다시 만날 수 없는 죽은 이들에 대한 애도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각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둡고 축축했던 과거 역시 지나고 나면 아련한 추억이 되는, 과거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벨기에 북부 플랑드르 출신 작가 D.베르휠스트의 소설을 연출가 쯔카구치 토모가 각색한 것이다. 원작은 방탕하지만 가족애만큼은 투철했던 베르휠스트 가족의 삶을 그린 작가의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이 소설은 2006년 발표돼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큰 인기를 모았으며, 2009년 펠릭스 반 그루닝엔 감독이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한 바 있다.

못말리는 술꾼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답게 한 번의 공연에 소비되는 맥주의 양은 약 20병 남짓이다. 무대 위 흩뿌려지는 맥주 거품들 그리고 술에 취해 춤추고 웃으며 때론 울기도 하는 배우들의 흥청망청한 모습이 연극 속 축제와 같은 유쾌한 에너지를 뽑아낸다.

작품의 원작에서는 가난하지만 긍지를 잃지 않는 베르휠스트 일족의 이야기를 디미트리라는 소년의 눈을 통해 묘사하고 있다. 이번 쯔카구치 토모의 연출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원작이 갖는 애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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