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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6·4大戰’ 잰걸음…경선 후보자 속속 확정

울산 김기현·세종 유한식 후보확정…경남 경선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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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찬대기자 |  2014.04.13 18:15:44

▲새누리당이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선거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울산광역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6·4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12일 울산시장 후보에 김기현 의원과 세종시장 후보에 유한식 현 시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지었다. 이에 앞선 11일 제주에서는 원희룡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울산시장의 경우 김 의원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1천685표(51.6%)를 얻어, 1천580표(48.3%)를 획득한 강길부 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표차는 불과 105표(3.3%) 차이였다.

강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50.4%를 얻어 김 의원(49.6%)을 앞섰지만, 선거인단 투표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 시장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676표를 얻어, 345표를 받은 최민호 전 행정중심도시건설청장을 비교적 가볍게 따돌리고 후보로 확정됐다. 유 시장은 여론조사에서도 최 전 청장을 앞섰다.

김기현 의원은 “새누리당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본선에서 압승을 거둬 보답하겠다”고 밝혔으며, 유한식 시장은 “우리 모두 6월 4일 밤 승리의 노래를 부르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3일 경선 일정이 잡혀있던 경북지사는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권오을·박승호 예비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김관용 현 지사가 새누리당 단수 후보로 낙점됐다.

앞서 권오을·박승호 후보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에 김관용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 아들 병역비리 사건, 측근비리 의혹 등을 제기하며 도덕성 검증을 다시 요구했지만, 공천위가 이를 거부하면서 결국 후보사퇴를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경남지사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여론조사와 1만여 명에 이르는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한다.

홍 지사와 박 전 시장의 리턴매치로 치러지는 경남지사 후보 경선은 막바지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양 진영 모두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홍 지사의 수성전이 성공할지, 박 전 시장의 공성전이 승부를 가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이외에도 18일 대전을 비롯해 20일 강원·대구, 21일 충남, 22일 부산에서 후보를 확정짓고 ‘6·4대전(大戰)’에 나설 선수들을 선출한다.

또한 이번 경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은 23일 인천, 25일 경기에서 후보 경선을 마무리하고, 경선 마지막인 30일 서울시장 후보를 최종 결정짓는다.

6·4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가운데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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