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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 강화…카드·통장 비밀번호 6자리로 늘어난다

비밀번호 유출 심각한 카드 먼저 추진…은행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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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4.04.13 20:21:11

▲서울의 한 편의점에 설치된 포스단말기의 모습(사진: 연합뉴스)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신용카드와 은행 통장의 비밀번호가 기존 4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난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에 자극받아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늘리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이미 비밀번호로 6자리를 쓰고 있다”며 “6자리가 되면 신용카드 보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신용카드 비밀번호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은 있었으나 현금인출기(ATM) 프로그램 변경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 진척이 더딘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포스단말기 해킹 사건을 계기로 기존 신용카드 비밀번호의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이번 포스단말기 해킹에서 털린 OK캐시백 등 제휴카드의 비밀번호가 대부분 4자리인데다 신용카드와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제휴카드 정보로 카드 비밀번호까지 알아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우선 보안 보강이 시급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6자리로 늘린 뒤 은행 인터넷 뱅킹 등의 비밀번호도 6자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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