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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티투어 애칭 ‘부티(BUTI)’ 선정

부산관광公, 캐릭터 개발·부산 대표 브랜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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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4.14 22:47:07

▲14일 부산시티투어 애칭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부산관광공사 김수병 사장(정중앙)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14일 부산시티투어버스의 애칭공모 최우수상으로 ‘부티(BUTI)’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2일 까지 3주간 진행된 부산시티투어 애칭공모전에는 총 593명이 참가해 703건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수상작에는 ▲최우수상 ‘부티’ ▲장려상 ‘갈맷버스’, ‘부산씨~잉(see-ing)버스’, ‘부산갈매기버스’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인 ‘부티’는 부산의 ‘부’와 시티투어버스의 ‘티’를 축약한 단어로 외국인도 쉽게 발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국어 福地[fúdì]는 행복한 곳, 행운의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

공사는 현재 최우수작 ‘부티’의 상표등록을 추진 중에 있으며, 관련 CI와 캐릭터를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타요’를 능가하는 캐릭터를 개발해 광범위한 마케팅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김수병 사장은 “부산시티투어버스의 새로운 애칭인 ‘부티’가 홍콩의 ‘빅버스’, 싱가폴의 ‘히포버스’를 능가하는 부산의 대표 브랜드버스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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