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는 해외 게스트를 17일 최종 발표했다.
제31회 BISFF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환상의 순간> △디에고 모디노 감독과 <소사이어티> △옌스 아수르 감독이 영화제를 방문함에 따라, 서로 다른 성향의 두 감독이 서로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는 특별섹션 ‘BISFF CLASS'를 연다.
또한, 스페인 애니메이션 섹션 <로봇>의 △빅토르 살라 감독과 △엘베르트 마르티네즈 모레로 프로듀서, <모든 동물은 항상 죽을 것이다> △파블로 비한데, 스페인 출신의 건축가이자 감독 △라파엘 나바로 미뇽이 부산을 방문하며 GV를 통해 관객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제를 더욱 풍요롭게 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꿈꾸는 차벨라>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라파엘 아마르고가 올해는 개막식 축하공연을 맡아 열정의 플라멩코로 영화제의 시작을 화끈하게 알릴 것이다.
이 외에도 <질문>의 △주 리쿤, <핫 치킨>의 △이안 보너, <여전히>의 △마가렛 왕 등이 공식경쟁 진출자 자격으로 영화제를 방문한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스트-마른느-라-발레 대학교 △티에리 봉종 웹문화기술학과 책임교수와 ‘웹 다큐멘터리’ 전용 플랫폼 제우티社 △그레고아 시에라 대표 등 42명이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김성수 할아버지의 어느 특별한 날> 조재현 감독, <꽃피는 철길> 김래원 감독, <4학년 보경이>의 이옥섭 감독, <콩나물>의 윤가은 감독 등이 공식경쟁으로 방문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계자는 "여느 해보다 많은 영화인과 해외 게스트가 찾을 제31회 BISFF는 10일 예매오픈과 함께 많은 작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짧은 단편 영화 속 긴 여운을 남기는 단편영화의 매력에 빠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와 중구 모퉁이 극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