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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바르샤 상대로 2-1 격침…베일 ‘결승골’ 우승

40미터 단독 돌파한 베일, ‘환상적 골’로 팀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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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은성기자 |  2014.04.17 15:52:10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국왕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넣고 있는 가레스 베일(사진=페이스북 캡쳐)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공격수 가레스 베일(24·영국)이 결국 팀을 살렸다.

베일은 17일(한국시각)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결승골(2-1)을 뽑아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이끌어낸 승리란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호날두의 결장으로 전략에 차질을 빚은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과 앙헬 디 마리아(26·아르헨티나)를 활용한 측면공격으로 바르셀로나의 허를 찔렀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에서 앞섰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는데 실패했다.

첫 골은 디 미리아의 발끝에서 나왔다. 경기 전반 11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이어받은 디 마리아는 상대 수비수 호르디 알바를 따돌리고 정확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유리하게 흘러갔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마크 바트라의 헤딩골로 동점을 이루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던 중 경기종료 5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베일은 엄청난 스피드로 40여 미터를 단독 돌파했고, 문전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골키퍼 호세 마누엘 핀토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가랑이 사이로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동점골을 넣고자 노력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세 번의 ‘엘 클라시코’(‘고전의 승부’란 뜻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더비경기를 이르는 말)에서 첫 승리를 챙긴 레알 마드리드는 19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한편,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베일에 팀 내 최고평점인 9점을 줬고, 유럽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을 이날 경기의 MVP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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