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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공천 본격화…기초단체장 공모 경쟁률 3대1

157개 지역에 470명 응모…호남·수도권에 지원자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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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4.18 09:45:22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천정배 자격심사위원장, 노웅래 사무총장 등이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희, 노웅래 위원, 천 위원장, 김윤, 최원식 위원.(자료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전날 마감한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를 토대로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공천 부적격자 배제 작업을 1차로 마무리한다.

특히 지난 14일에 활동을 시작해 공천 부적격자 배제 기준을 정하고 기초단체장 선거 공천 신청 후보자를 심사한 위원회는 이날 결과를 시도당으로 내려 보내 지역에서 본격적인 공천심사를 시작하게 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 심사를 앞두고 비리·범죄 경력자 제외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혁공천'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현역 기초단체장의 탈락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위원회의 활동을 두고 중앙당이 기초단체장 부적격 후보를 직접 걸러낸다는 비판이 거셌던 점을 고려하면 현역 기초단체장의 물갈이 폭이 커질 경우 중앙당의 과도한 개입과 관련한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노웅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NB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실질적으로 후보자 심사가 절반정도 진행됐기 때문에 늦어도 이번 주 일요일쯤에는 충분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노 사무총장은 오늘 일정에 대해서도 “밤늦게까지 회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현역 기초단체장 탈락 비율에 대해서는 “탈락비율에 대한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기 떼문에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157곳에 470명이 응모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69곳은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으나  정치적 텃밭인 호남과 야당 당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수도권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서울은 25곳에 80명, 광주는 5곳에 30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나 2010년 지방선거에 비해선 다소 떨어진 수치다. 당시 이명박정부 심판론으로 야권의 기대치가 높아 서울에서만 152명이 지원했다.

그리고 현역 기초단체장 97명 중 9명을 제외한 88명이 재선 또는 3선 도전을 위해 공천을 신청했으며,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단체장이 4명이었고 광역단체장에 도전한 송하진 전주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등 4명은 접수하지 않았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대전의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은 새정치연합 후보로 공천을 신청해 눈길을 모았으며, 제종길(안산시장), 김선미(안성시장), 우제항(평택시장), 이상열(목포시장), 김희철(관악구청장), 전혜숙(광진구청장) 전 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들이 기초단체장에 도전한 ‘하향 지원’도 눈에 띄었다.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로 알려진 주철현 전 광주지검장과 채수창 전 서울 강북경찰서장이 전남 여수시장과 서울 강북구청장에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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