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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민간잠수부 홍가혜 인터뷰…“장비·인력 지원 안되고 있다” 폭로

정부측 민간잠수부들에게 “시간이나 대충 떼우고 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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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연기자 |  2014.04.18 11:02:34

▲뉴스타파·MBN과 인터뷰하는 홍가혜 민간잠수부(사진: MBN캡처)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뉴스타파와 MBN이 홍가혜 민간잠수부 인터뷰를 통해 구조 작업이 혼선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가혜 민간잠수부는 인터뷰에서 “언론보도와는 달리 장비나 인력 지원이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간 잠수부들이 배 하나를 두고 사람 소리도 들었고 대화도 시도했다는 것을 똑같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민간잠수부들은 정부에 장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정부측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전날 수색 작업에 동원된 잠수부에게 정부측이 “시간만 대충 떼우고 가라고 했다”는 말까지 했다고 폭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에 인터뷰한 홍가혜씨에 대해 “신원과 전적이 수상하다” “민간잠수부 자격도 전문가급은 아니다” “불필요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등의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CNB=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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