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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미국 현지판매 ‘50만대’ 넘었다

연간 10만대 판매…엔트리CUV부문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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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7.10 18:17:42

▲기아자동차 쏘울이 미국 출시 5년4개월 만에 현지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 사진은 2세대 신형 쏘울(사진 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차의 소형CUV ‘쏘울’이 미국 현지판매 5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기아자동차는 쏘울이 2009년 2월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6월까지 총 50만9854대가 판매돼 출시 약 5년4개월 만에 현지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쏘울은 2009년 출시 첫 해 3만1621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0년에 6만7110대가 판매돼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10만2267대가 판매된 2011년부터는 매년 10만대 이상의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쏘울의 높은 인기 덕분에 기아차는 미국 진출 이후 반기 최대실적이라는 성과를 냈다.

올 들어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만4999대가 판매된 쏘울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차종 중 K5(8만2813대) 다음으로 높은 판매를 달성했으며, 덕분에 기아차는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7% 늘어난 29만7413대를 판매,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2세대 신형 쏘울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 5월에는 1만5606대로 출시 이래 월간 최대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쏘울은 닛산 큐브, 미니 페이스맨 등의 차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엔트리(Entry) CUV 차급에서 상반기 전체 차급수요(16만8592대) 중 44.5%의 점유율을 기록,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 차량인 도요타 싸이언xB와 닛산 큐브의 상반기 판매대수는 8218대와 2294대로 각각 쏘울 판매량의 11%, 3%에 불과했다. 특히 도요타 싸이언xB는 2003년 출시 후 지금까지 11년 동안 36만9042대 판매에 그쳤다.

미국시장에서 쏘울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는 유수의 평가기관들이 인정한 우수한 디자인 및 상품성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우호적인 평가를 받은 창의적인 광고 등이 손꼽힌다.
 
쏘울은 지난 2009년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판매되고 있는 신형 쏘울 또한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을 잇달아 수상해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을 기록했다.

2013년 6월에는 제이디파워(J.D Power)의 ‘2013 신차품질조사(IQS)’ 소형 미니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2013년 11월에는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의 ‘2014 잔존가치상’ 소형 미니밴 부문 1위를, 올해 5월에는 워즈오토(Wards Auto)의 ‘2014 베스트 인테리어상’을 수상했다.

개성 있는 광고도 미국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았다. 1세대 쏘울 출시와 함께 방영된 햄스터 광고는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고, 닐슨 광고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귀여운 햄스터들이 훈련을 통해 멋쟁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2세대 쏘울 광고 또한 미국 광고 업계의 호평을 받으며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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