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현대차 터키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

유럽형 전략 차종 i10·i20 생산…유럽 수출 전진기지

  •  

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7.15 11:17:58

▲현대차 터키공장 직원들이 i10 생산라인에서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14일(현지시간)부로 현대차 터키공장의 누적생산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생산된 100만번째 차량은 독일로 수출 예정인 i10이었으며, 터키공장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차 터키공장(HAOS(Hyundai Assan Otomotive Sanayi)은 이스탄불 인근 항구도시 이즈미트에 위치한 1997년 설립된 현대차 해외 생산공장으로 현재 유럽형 전략 차종 i10과 i20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2007년 터키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6만대에서 10만대로 늘리고, 지난해 6억900만불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20만대 체계를 갖췄다.
 
그 동안 터키 공장은 상대적으로 판매가 적은 차종인 엑센트, 스타렉스 등을 생산하고 생산차량 대부분을 터키 내수용으로 판매하거나 인근 중동국가에 수출했지만, 2010년 i20의 생산을 시작하면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특히 지난해 신형 i10의 양산을 시작하면서 터키공장은 과거 단순한 해외시장 판매를 위한 생산 거점에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전략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터키공장은 작년 설비 증설 공사와 함께 2교대로 진행되던 생산작업을 3교대로 늘리고 24시간 생산 체계를 갖추며 올해 상반기에만 9만8290대를 생산했다. 이 중 5만4175대가 i10으로 터키공장은 신차 생산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터키공장은 상반기 생산물량 중 90%에 육박하는 8만8040대를 유럽을 중심으로 한 30여개 국가로 수출해 현대차 유럽 수출의 전진기지가 됐다.

올해말 신형 i20 생산이 시작되면, 터키공장 가동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연간 생산량 30만대의 체코공장과 20만대의 터키공장을 두 축으로 유럽생산 50만대를 달성하고 유럽시장에 본격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CNB=정의식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