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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안철수, ‘세월호 특별법’ 담판 회동…리더십 첫 시험대

여야 이견으로 진통 겪고 있는 핵심쟁점 돌파구 마련될 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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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7.16 18:48:52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등 양당 지도부는 16일 오후 5시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격적으로 만나 ‘세월호 특별법’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어 양당 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데 대한 처리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날 회동에는 여야 대표 외에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김재원 김영록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홍일표, 새정치연합 전해철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오후 1시30분경 새정치연합 김한길 공동대표가 새누리당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중으로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제안해 성사돼 당초 김한길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수원과 서울 동작을에서 열리는 재·보궐선거 후보사무소 개소식 일정과 겹쳐 안 대표가 대신 참석한 것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등 양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처리 담판 회동'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안철수 공동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여야는 이날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키로 합의했으나 조사위원회의 수사권 부여, 조사위원회 구성방안 등의 쟁점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현재로선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특히 양당은 수사권 부여 문제와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조사위 안에 검사나 특별사법경찰관을 두어 조사권을 실질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대신 특별법 발효와 동시에 상설특검을 가동하거나 검찰총장으로부터 독립된 지위의 특임검사를 임명해 수사를 진행하자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조사위원회 구성방식에 있어서도 새누리당은 여야 추천을 배제하고 3부요인(대통령·국회의장·대법원장) 및 유가족 추천을 통해 진상조사위를 구성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여야와 유가족이 각 5명씩 추천하는 안을 고수하는 등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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