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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 잡아야 승산"…여야 지도부 충청권서 세몰이 대결

여-김무성·윤상현 야-안철수·박영선 등 서산태안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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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충남 서산=심원섭기자 |  2014.07.22 14:32:5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 5일장 유세현장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 부터 새정치연합 안 공동대표, 정장선 후보,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 김 대표. (평택=연합뉴스)

여야는 7·30 재보궐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충청권에서 일제히 화력 대결을 벌이며 승리를 다짐하는 등 치열한 각축전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윤상현 사무총장 등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이 21일 서산동부시장 등 서산과 태안 지역을 순회하며 김제식 후보를 지원했으며, 이날 오후 서산·태안 지역 선출직 인사들과 간담회도 열어 지역현안 지원을 약속하는 등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김 대표는 이날 거리 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확실한 힘을 갖고 서민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국회 과반수 의석을 얻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김제식 후보는 마을 변호사라는 별칭을 받을 정도로 서민을 위해 일을 많이한 사람이며 새누리당이 김 후보를 보증하겠다"고 추겨 세웠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22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대전 대덕구에서 개최해 정용기 후보 등 충청권 후보들에 대해서도 지원전을 펼쳤으며, 이어 이날 오후 이완구 원내대표가 김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서 서산·태안 지역민 표심잡기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간판급 정치인들이 대거 합세한 가운데 충남 서산·태안 지역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조한기 후보를 지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 대덕구를 찾아 박영순 후보와 법동시장 유세를 도는 것을 시작해 당 지도부가 잇따라 충청권을 찾아 "박영순 후보는 지난 8년간 몸과 마음을 모두 대덕구에 바친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지방선거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의 기적을 만들어냈듯이 대덕구민들께서 박영순의 기적을 만들어내 달라"며 "이번에 박영순 후보를 뽑아주시면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연장에 국비예산(확보)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힘을 실어줬다.

한편 여야는 사실상 무승부였던 6·4지방선거의 연장전 성격을 띤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은 김무성호(號)의 연착륙을 위해 재보선 승리가 절대적이며, 새정치연합 역시 김·안 공동대표 체제가 순항하려면 어느 때보다도 승리가 절실한 것은 물론,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중간 판세 분석도 치열하다.

따라서 여야는 22일 자제 분석한 판세는 백중세로 요약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일단 과반 의석 확보가 목표로서 확실한 텃밭으로 꼽히는 영남권 2곳,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최소 3곳 정도는 이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재보선 승리의 바로미터인 서울 동작을은 야권 후보에 비해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라는 것점에서 나경원 후보의 승리를 점치고 있으며, 수원 벨트로 불리는 경기 수원을(권선)·병(팔달)·정(영통) 3곳 중에서는 지역내 지지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수원을 정미경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15개 지역구 중 광주 광산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전남 나주·화순 등 3곳을 필승지역으로 꼽고 있으며, 격전지인 경기 수원병, 수원정과 경기 평택을 중 2곳에서의 승리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자체분석과 달리 여야의 전략가들은 엄살전략으로 상대 당을 견제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도권 지역, 충청도 지역 등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역대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막판에 뒤집히고 야권에서는 여전히 후보 단일화의 불씨가 살아 있다"며 "속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4석 이상을 거둬서 과반수를 확보하는 것이 지금 현재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송호창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야당에게 아주 힘들고 어려운 선거"라며 "지금 선거가 15개 곳이다. 그 중에서 새정치연합 소속이었던 곳이 5곳"이라며 "5곳만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지금 선거 상황은 야당에게 아주 어려운 힘든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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