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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기동민 후보 전격사퇴…노회찬으로 야권단일화

수원정 등 다른 지역에도 영향 미칠 듯…與, ‘철수정치 4관왕’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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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7.24 16:01:32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후보직 사퇴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로써 동작을 야권 후보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단일화됐다.(사진=연합뉴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2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을 사퇴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전격적으로 사퇴를 선언해 사실상 야권 후보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단일화됐다.

야권연대에 나선 두 후보는 당초 기 후보는 ‘후보 간 담판’을 통해 단일화를 내세웠고 노 후보는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주장하는 입장 차이로 인해 두 후보는 세 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기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노회찬 선배께서 제 몫까지 담당해 새누리당을 심판해주길 바란다”고 전한 뒤 “저의 결정이 야권에 실망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식적으로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동작을에서 정의당 후보로 단일화하는 대신 수원정에서 천호선 정의당 후보가 사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후보 단일화에 대해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철수정치 4관왕’이라 조롱하며 강력 비판하는 동시에 단일화 시도가 수원 지역로 확대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이날 “안철수 대표가 직접 공천장을 준 기동민 후보를 야권 나눠먹기 야합을 위해 철수시키면 서울시장 후보 철수, 대선 후보 철수, 신당 창당 철수에 이어 ‘철수 4관왕’이 된다”며 “야권연대를 안하겠다는 본인의 말도 뒤집어 정치 기본 원칙에서도 철수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사무총장은 “안철수의 새정치는 끝”이라며 “반칙을 써서라도 무조건 이기고 보자고 하는 선수들은 아예 경기장을 떠나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비판했다.

함진규 대변인도 “지역 주민을 위하겠다고 외치던 후보들의 비겁한 단일화 행보에 유권자들은 그저 실망스러울 따름”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고민만으로도 모자랄 시간에 ‘단일화 타령’만 외치는 야권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당인지 국민들은 몹시 궁금해 한다”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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