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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만 들었던 영국 국립극장의 그 연극, 국내서 본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NT Live ‘코리올라누스’와 ‘리어왕’ 연속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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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8.18 16:43:13

▲NT Live(National Theatre Live), ‘코리올라누스(Coriolanus)’, The Company. Photo by Johan Persson.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8월 30일, 31일 양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셰익스피어 비극을 원작으로 한 NT Live의 대표작 ‘코리올라누스(Coriolanus)’와 ‘리어왕(King Lear)’을 연속 상영한다.

‘NT Live(National Theatre Live)’ 프로그램은 영국 국립극장의 대표 연극을 전 세계 주요극장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국립극장이 국내 최초로 ‘워 호스(War Horse)’를 상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두 작품 ‘코리올라누스’와 ‘리어왕’은 상영 예고만으로도 주목 받았다. 특히 이번 상영은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의 연극 복귀작,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샘 멘데스(Sam Mendes)와 배우 사이먼 러셀 빌(Simon Russell Beale)이 함께 한 작품을 동시 상영해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코리올라누스’는 2012년 영국에서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탄탄한 작품의 산실로 명성이 나있는 ‘돈마 웨어하우스(Donmar Warehouse)’의 예술감독 조시 루크가 연출했다. 초연 당시 250석의 제한된 객석 규모로 관람기회를 놓쳤던 많은 관객을 위해 2014년 1월부터 NT Live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톰 히들스턴이 연극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 작품에 대해 언론은 “빠르고 위트 있으며 영리한 작품”(가디언), “톰 히들스턴의 강렬한 연기가 런던 무대로 돌아왔다”(이브닝 스탠다드), “톰 히들스턴에겐 맹렬하고 뛰어난 능력이 있다”(인디펜던트)고 평가했다.

한편, 시간을 초월한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은 영화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로 1999년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샘 멘데스의 연극 연출작으로, ‘믿고 보는 배우’ 사이먼 러셀 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영국 언론이 최고 평점인 별 다섯 개를 준 샘 멘데스의 ‘리어왕’은 “기다렸던 샘 멘데스와 사이먼 러셀 빌의 작품”(인디펜던트), “사이먼 러셀 빌에 매료됐다. 엄청난 작품이다”(가디언), “사이먼 러셀 빌이 왜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입증했다”(더 타임즈)라는 격찬을 받았다.

원작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의상과 무대, 웅장한 음악을 더한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두 작품은 연극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배우와 연출가들이 표현하는 세련된 연기력이 관람 포인트이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그 무대를 국내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NT Live ‘코리올라누스’와 ‘리어왕’은 패키지를 통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동시에 만날 수 있고,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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