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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첫 출전 ‘1·2위 독차지’

한국 메이커 최초 FIA 주관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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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8.25 11:27:20

▲이번에 우승한 현대차 1호차의 보조 드라이버인 니콜라스 질솔(왼쪽)과 드라이버인 티에리 누빌(오른쪽)(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월드랠리챔피언십에 첫 출전한 현대차 팀이 1·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의 독일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출전 첫 해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난 3월 멕시코 대회, 6월 폴란드 대회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오르며 선전해왔으며, 이번 우승은 팀 결성 18개월, 대회 출전 9회째 만에 이룬 성과다. 한국 메이커가 FIA 주관 세계 모터스포츠대회에서 거둔 첫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티에리 누빌이 이끄는 현대차 1호차는 25점, 다니 소르도가 이끄는 2호차는 18점의 포인트를 얻어 나란히 1, 2위에 올랐고, 제조사 부문에서도 합계 43점으로 22점을 기록한 2위 'M 스포츠 월드랠리팀'을 두 배 가까이 제치며 1위에 등극했다.

▲이번 경주에서 우승한 i20 WRC 랠리카(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우승팀 티에리 누빌은 랠리 시작일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였으며, 끝내 선두에 올랐다.

특히 최규헌 현대모터스포츠법인 법인장이 제조사 시상식에서 1위 수상을 하는 장면에서는 애국가가 울려퍼져 감동을 더했다.
 
티에리 누빌은 “지난 몇 년간 모두들 최선을 다한 결과 이번 시즌에 WRC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1·2위를 모두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목요일에 있었던 전복사고 이후 보여줬던 환상적인 정비 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쉘 난단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책임자는 “9번의 대회 참가 만에 1, 2위를 차지해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올해를 경험을 쌓는 한 해로 보내려고 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로 결코 들뜨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우리 현대 i20 WRC팀은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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