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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탭 프로, 美컨슈머리포트 ‘1위 수성’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갤럭시 탭 프로 10.1·8.4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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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8.26 10:46:46

▲컨슈머 리포트 편집자들이 ‘갤럭시 탭 프로 10.1’(왼쪽)과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오른쪽)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컨슈머 리포트)

컨슈머 리포트가 또한번 삼성전자 태블릿 제품군의 우위를 인정했다.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권위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새로운 태블릿 평가순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과 ‘갤럭시 탭 프로 10.1’, ‘갤럭시 탭 프로 8.4’ 등이 각 부문 최고 점수를 얻었다.

특히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은 ‘9~12인치 태블릿(3G/4G+와이파이)’ 부문에서 최고점인 89점을 받았으며, 2위와 3위도 88점을 얻은 ‘갤럭시 노트 프로 12.2(32GB, 64GB)’가 차지해 지난 5월에 구축된 상위권 독점체제를 이어갔다.

동 매체 평가단은 1위를 차지한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에 대해 2560×1600 해상도의 우수한 디스플레이와 11.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 성능, 스타일러스의 필기 인식 기능, 우수한 터치 반응 등을 호평했으며, “게임과 그래픽 앱 실행에 최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일한 단점으로는 웹 상에서 플래시 동영상을 볼 수 없는 문제가 지목됐다.

5월 이전에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 제품군은 이번에도 87점을 얻는데 그쳐 4~8위에 머물렀으며,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8.9 HDX(84점),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2(79점), 노키아 루미아 2520(79점) 등이 하위로 이어졌다.

▲9~12인치 태블릿(3G/4G+와이파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사진: 삼성전자)

‘9~12인치 태블릿(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도 ‘갤럭시 탭 프로 10.1(16GB, 32GB)’ 부문에서 최고점인 88점을 받았으며, 3위와 4위도 87점을 얻은 ‘갤럭시 노트 프로 12.2(32GB, 64GB)’ 제품군이 차지해 해당 부문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이 부문에서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Z2가 87점을 얻어 5,6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 제품군은 84점으로 8위~11위를 차지하는데 머물렀다.

▲9~12인치 태블릿(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갤럭시 탭 프로 10.1’(사진: 인터넷)

가장 많은 제품들이 경쟁을 벌인 ‘7~8인치 태블릿(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프로 8.4’가 8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제품군은 82점으로 2위~5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W4, 구글의 넥서스 7, HP의 슬레이트7 익스트림 등이 모두 80점으로 5위부터 10위까지를 점유했다.

▲7~8인치 태블릿(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갤럭시 탭 프로 8.4‘(사진: 인터넷)

삼성전자의 태블릿 제품군은 총 4개 부문 중 ‘7~8인치 태블릿(3G/4G+와이파이)’ 부문에서는 1위를 놓쳤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제품군이 85점을 얻어 1위부터 4위까지 상위랭킹을 독점했고,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HDX(81점), 구글의 넥서스 7(78점), LG전자의 G패드 8.3(76점) 등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미국 최대의 소비자 잡지다. 자동차, 가전제품, PC, 주방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에 대한 성능과 가격 비교 리뷰를 제공하는데, 일체의 기업 광고를 싣지 않고, 회비와 잡지판매 수입, 기부를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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