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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새누리, 최소한 집권 여당 책임감 보여주시길”

"솔로몬 재판서 자식 포기한 모정의 심정으로 지켜볼 것”…내일 진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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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9.01 14:58:33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개회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 문제나, 정기회의 문제 등 지금껏 제게 단 한차례 요청한 바 없음을 밝혀둔다”며 “새누리당은 158석의 집권 여당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감을 보여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개회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 문제나, 정기회의 문제 등 지금껏 제게 단 한차례 요청한 바 없음을 밝혀둔다”며 “새누리당은 158석의 집권 여당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감을 보여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 문제를 꺼내는 것이 두려운 이유가 혹시라도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문제를 얼렁뚱땅 넘기려는 게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로 예정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유가족대표단의 3차 면담과 관련해서는 “(양측은) 힘들겠지만 세월호법 타협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갖은 비난을 받으며 새정치연합은 세월호특별법 제정만을 위해 말을 참고 인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유족 대표 얘기를 들어보니 마치 우리는 지금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는 솔로몬 재판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면서 “특별법이 제정될 수만 있다면 솔로몬 재판에서 자식을 포기한 엄마의 심정으로 뒤에 서 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상황을 지켜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측은 “새누리당과 유족대표가 특별법에 대해 합의해오면 그동안 우리가 애썼던 것, 논공행상을 내세우지 않겠다는 의미”라면서 “법만 타결된다면 새누리당의 결단이라며 모든 공(功)을 가져가도 우리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추석 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로 인해 빚어질 정국 파행과 국민 실망은 정치권 전체를 삼킬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에 세월호특별법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 소속 일부 의원과 함께 2일 진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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