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영화배우 이병헌이 20대 여성으로부터 음담패설을 나눈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A(21세)씨와 B(25세)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결과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이병헌 측이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해 1일 새벽 이들을 주거지 주변에서 검거했다"라며 "현재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들이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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