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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산동아 지분 100% 예스이십사에 매각

250억원에 전체 지분 200만주 매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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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상호기자 |  2014.09.06 18:38:56

▲두산동아가 예스이십사에 인수됐다(사진: 두산동아)

㈜두산이 두산동아 지분 100%(200만주)를 예스이십사에 매각하는 25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순차입금 등이 포함돼 있어 전체 매각 가치는 1000억원 수준이며, 두 회사는 10월 중순까지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동아 직원들은 100% 고용이 승계된다.

두산은 이번 매각이 비주력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설명했다.

예스이십사는 대표적인 온라인 도서판매 사이트로 이번 두산동아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두산그룹은 두산동아 지분 매각으로 약 20개에 달하던 소비재 브랜드 매각 작업을 완료하고, 중공업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마무리했다.

두산그룹은 창업 100주년을 맞은 지난 1995년 소비재 위주의 사업구조를 수출 중심의 중공업으로 재편하겠다고 천명한 이래 코카콜라, 두산씨그램, 오비맥주, 폴로 랄프로렌, 버거킹, KFC 등 소비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정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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