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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플러스·아이폰6 동시출시…소비자 반응은?

아이폰6플러스, 메모리·해상도 등 기본 스펙 월등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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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상호기자 |  2014.09.11 17:29:02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6(왼쬭)와 아이폰6플러스(오른쪽)


애플이 지난 9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동시 공개했다. 국내 출시 전이지만 애플 매니아들은 벌써부터 어떤 제품을 살지 고민에 들어갔다. 대체로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폰6보다 낫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CNB=신상호 기자)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는 화면의 크기가 이전보다 커졌다. 고(故) 스티브 잡스는 '한 손에 잡히는 스마트폰이어야 한다'며 화면 크기를 4인치 이상 늘리지 않았지만, 이번 아이폰 6는 그런 철학을 깬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6는 4.7인치, 아이폰 6 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아이폰6는 경쟁사인 삼성 갤럭시S5, 아이폰6플러스는 갤럭시 노트4와 비슷한 크기다. 영화나 게임 등을 실행할 때 큰 화면을 원한다면 아이폰 6플러스가 훨씬 낫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기본 스펙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아이폰 6와 아이폰6 플러스는 해상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아이폰 6는 HD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HD급(1334×750)이다. 반면 아이폰6 플러스는 풀HD(1920×1080)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배터리 성능도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폰6보다 훨씬 앞선다. 아이폰6의 배터리는 1800mAh인 반면 아이폰 플러스 배터리는 2915mAh다. 

대기 상태로 놓아둘 경우 아이폰 6는 최대 10일, 아이폰 6 플러스는 16일까지 견딜 수 있다. 통화 시간을 기준으로 아이폰6는 14시간, 아이폰6 플러스는 24시간으로 10시간 가량 차이가 난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하는 것은 두 제품 모두 같다. 하지만 시스템 메모리는 차이가 크다. 

11일 미국의 스마트폰 전문 사이트 GSMARENA에 따르면 아이폰 6의 시스템 메모리는 1GB, 아이폰6 플러스는 2GB로 명시돼 있다. 아이폰 6 플러스가 아이폰6에 비해 2배 가량 많다.   

다만 가격은 아이폰 6 플러스가 평균 100달러 가량 비싸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6 가격은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로 책정됐다.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299달러, 399달러, 499달러다. 

하지만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서는 가격을 더 주고라도 아이폰 6플러스를 사겠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 누리꾼은 SNS에 "아이폰6는 메모리가 가난하다"며 "아이폰 후속은 메모리가 늘어날 것이 분명한데 지금 나온 아이폰6를 구매하기는 싫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스펙을 비교해보면, 플러스 쪽 스펙이 말도 안되게 좋다"며 "(아이폰6플러스가 아닌) 아이폰 6를 사는 것은 호구 인증"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11일 "기본적인 구성을 봤을 때, 아이폰 6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수준이고, 아이폰 6 플러스는 갤럭시 노트에 준하는 수준"이라며 "아이폰 6는 플래그십 제품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오는 12일부터 미국에서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19일 공식 판매된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홍콩, 일본, 캐나다, 호주 등 9개국에서 1차 출시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CNB=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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