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논란의 애플 아이폰6플러스 메모리…‘2GB 아닌 1GB’ 판명

2GB 기대했던 소비자들 “예상했던 결과” 비난

  •  

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9.16 16:44:27

▲아이폰6플러스의 메모리 사용현황 스크린샷(사진: 트위터)

2GB로 늘어났다고 예상됐던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6플러스’의 메모리(RAM)가 결국 1GB로 드러나 소비자들을 실망시켰다.

16일 오후 트위터와 주요 IT커뮤니티에 아이폰6플러스의 메모리 사용현황 스크린샷으로 알려진 이미지가 공개됐다.


해외의 한 사용자가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 스크린샷에 드러난 아이폰6플러스의 총 메모리 용량은 975.6MB(1GB)였다.

이로써 아이폰6플러스와 아이폰6의 중요한 차별점으로 알려졌던 ‘아이폰6플러스 메모리 2GB설’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현 시점에서 아이폰6플러스와 아이폰6의 차별점은 5.5인치와 4.7인치라는 화면 크기 차이와 1920×1080과 1334×750의 해상도 차이, 카메라의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 유무, 2915mAh과 1800mAh의 배터리 용량 차이외에는 없다.

▲5.5인치 대화면을 채택한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6플러스(사진: 애플)

전통적으로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에 경쟁 스마트폰들보다 절반 정도의 메모리 용량을 적용해왔다. 또, 이같은 사실의 공개를 꺼려서인지 공식적인 키노트나 홈페이지 사양표 등에 아이폰의 메모리 용량을 표시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최초의 아이폰인 ‘아이폰 1세대’와 2세대인 ‘아이폰3G’의 메모리 용량은 128MB에 불과했으며, 3세대인 ‘아이폰3GS’에 와서야 256MB를 채택했다. 4세대인 ‘아이폰4’와 5세대인 ‘아이폰4S’는 512MB였으며, 6세대인 ‘아이폰5’와 7세대인 ‘아이폰5S/5C’는 1GB였다.

그간 아이폰 시리즈가 2세대 정도 후엔 메모리 용량을 2배씩 늘려왔기 때문에 8세대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메모리는 2GB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지난 9일 애플의 키노트 직후 아이폰6의 메모리는 1GB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폰6보다 2배에 가까운 해상도를 처리해야 하는 이유로 2GB의 메모리를 채택했을 것이라는 기대 역시 이번 스크린샷 공개로 물거품이 됐다.

현재 갤럭시S5, G3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2013년도 최신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3GB의 메모리를 채택하고 있다. 그에 비해 애플은 절반 이하인 1GB의 메모리로도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 동안도 부족한 메모리 때문에 사파리 브라우저의 잦은 크래쉬(다운)가 일어나고 있었으며, 멀티태스킹이 제한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이전보다 2배 이상 커진 1920×1080 해상도를 처리해야 하고, iOS 운영체제도 64비트로 바뀌며 한결 무거워진 아이폰6플러스에서 1GB에 불과한 메모리(RAM)로 인한 가용 메모리 부족 문제는 향후 1년간 아이폰을 선택한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남을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