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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캐나다FTA, 협력 잠재력 극대화"

9년 만에 체결, 자동차 수출 증대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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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4.09.22 09:05:18

▲캐나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오타와 총독 관저에서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의 공식체결을 앞두고 향후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 증대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캐나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내외와 환담했다.

존스턴 총독은 환영사에서 “한국에서 저를 맞아주셨던 것처럼 저도 대통령님을 정말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한국 방문 때 양국이 매우 많은 분야에서 함께 일하는 것을 보고 참 반가웠는데 아직도 교역이라든지 혁신, 교육 등에서 함께 할 일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나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우리가 가진 지식과 전문성을 나누는데 열정적인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고, 우리가 새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도 찾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두 나라는 긴밀한 협력 파트너이자 기본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상호 번영은 물론 국제평화와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히 지난 3월 (스티븐) 하퍼 총리께서 방한했을 때 타결해서 내일 서명하게 될 한·캐나다 FTA는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 총독관저는 많은 외국 정상들이 캐나다와의 우정을 나누고 협력을 다짐했던 자리로 안다”며 “오늘 이 자리도 한국과 캐나다 양국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9년여를 끌어온 한·캐나다 FTA의 공식체결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국간 FTA 협상은 지난 2005년 7월28일 개시돼 지난 3월 하퍼 총리의 방한 당시 협상타결이 선언됐다. 이어 이번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서 마무리 짓게 된 것.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FTA는 양국 모두 10년 내 수입액의 약 99%를 자유화하고, 상품·서비스·투자·경쟁·지적재산권·환경·노동 등 경제 대부분을 포괄하는 높은 수준의 FTA다.

이번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2번째 FTA다. 이로써 세계 GDP 대비 FTA 체결국의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우리나라의 FTA 경제영토는 59.8%로 확대되게 됐다.

아울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유럽에 이어 북미시장까지 주요 경제권 대부분과 FTA 네트워크를 확충했을 뿐 아니라 세계 14대 경제대국 가운데 중국·일본·러시아·브라질을 제외한 9개국과 FTA를 체결했다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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