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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이폰6플러스, 벤드게이트·업데이트게이트 논란

잘 휘어지는 아이폰6플러스…iOS 8.0.1 업데이트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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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9.25 15:35:34

▲쉽게 휘어지는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사진: 인터넷)

출시 4일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 포천(Fortune)은 “애플이 하루만에 2가지의 바보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벤드게이트와 업데이트게이트가 그것”이라고 보도했다.

벤드게이트(BendGate)는 아이폰6플러스가 잘 휘어지는 문제점이다.

지난 23일 IT전문 리뷰어 언박스테라피(Unbox Therapy)가 유튜브에 공개한 ‘아이폰6플러스 휨 테스트(iPhone 6 Plus Bend Test)’ 영상으로 촉발됐다.

영상에서 아이폰6플러스는 기계나 기기의 사용없이 사람의 손가락 힘만으로 휘어도 본체가 쉽사리 휘어진다.

특히 볼륨 버튼이 위치한 부분이 쉽게 휘어졌는데, 이는 아이폰6플러스가 잘 늘어나는 재질인 알루미늄을 사용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견된 iOS 8.0.1(사진: 연합뉴스)

업데이트게이트(UpdateGate)는 애플이 24일 오전(현지시간) 배포한 모바일 운영체제 iOS 8.0.1을 설치한 아이폰에서 기지국을 찾지 못하는 ‘통화 불능’ 메시지가 뜨거나 ‘터치id’ 지문인식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 것을 지칭한다.

애플은 사용자들의 제보가 잇따르자 1시간여 만에 업데이트 배포를 중단했으며, 정확한 문제의 원인을 파악중이다.

한편, 포천은 벤드게이트·업데이트게이트와 유사한 애플의 6가지 실책을 열거했는데, 이는 2010년 아이폰4 발표 당시 논란이 일었던 ‘안테나게이트’와 2012년 iOS 6의 부실했던 ‘애플 맵’ 등이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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