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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테스트 결과, ‘아이폰6, HTC원’ 가장 약했다

“갤럭시 노트3·G3 내구성 양호, 일반적 사용에는 모든 폰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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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9.27 18:13:04

▲컨슈머 리포트의 ‘벤드게이트’ 테스트 진행 모습(사진: 컨슈머 리포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애플 아이폰6플러스 휘어짐 현상 일명 ‘벤드게이트(BendGate)’에 대한 컨슈머 리포트의 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다.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는 26일(현지시간) 예고했던 대로 애플 아이폰6·6플러스에 대한 벤드게이트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컨슈머 리포트 테스트팀은 논란이 된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와 아이폰5,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 LG전자의 G3, HTC의 원(ONE, M8) 등 경쟁사들의 제품을 비교했다.

▲테스트 결과 부서진 스마트폰들(사진: 컨슈머 리포트)

테스트 팀은 휴대폰의 내구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방식인 휴대폰 양단에 받침대를 두고 중심 부분의 상단에 압력을 가하는 ‘3점 굽힘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는 고정밀 인스트론 압축 시험기계가 사용됐다.

전날 애플은 자사 실험실에 일부 기자들을 초청해 비슷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유사한 인스트론 압축 시험기계에서 아이폰6플러스가 25Kg(약 55파운드)의 압력을 견디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컨슈머 리포트는 애플의 테스트에 적용된 25Kg의 압력은 연필 3자루를 한꺼번에 부러뜨리는데 필요한 힘에 불과하다며, 그보다 더 무거운 압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팀은 30초마다 10파운드의 압력을 추가해 각 스마트폰의 변형이 일어나고, 케이스가 분리될 때까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가장 취약점을 보인 제품은 논란이 됐던 아이폰6플러스가 아닌 아이폰6와 HTC원 이었다. 두 제품은 테스트한 모든 제품들 중 가장 낮은 단계인 70파운드(약 32Kg)에서 변형이 시작됐으며, 아이폰6플러스는 90파운드(약 41Kg)부터 변형이 시작됐다.

애플이 2년전 출시한 아이폰5와 LG의 G3는 130파운드(약 59Kg)부터 변형됐으며, 가장 좋은 내구성을 보인 제품은 150파운드(68Kg)에서 변형이 시작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로 판명됐다.

테스트 팀은 모든 스마트폰이 일반적인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이전 제품인 아이폰5보다도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은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다.

▲테스트 결과표(사진: 컨슈머 리포트)

한편, 일각에서는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폰6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드러난 컨슈머 리포트 테스트 결과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3점 테스트에서 중심 부분만 압력을 가할 것이 아니라, 최초 발견자 언박스테라피가 시행한 테스트에서 아이폰6플러스의 취약점으로 드러난 볼륨버튼 부분에 압력을 가했을 경우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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