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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음 글로벌’ 포기…내년부터 ‘MS워드’ 쓴다

자체개발 문서작성SW ‘훈민정음’ 후신…글로벌 협업 위해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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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9.30 17:32:58

▲삼성전자 자체 개발 문서작성 프로그램 ‘정음 글로벌’ 실행화면(사진: 삼성전자)

22년전 삼성전자가 출시한 문서작성 소프트웨어 ‘훈민정음’의 후신 ‘정음 글로벌’이 ‘*.gul’ 확장자 문서들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삼성전자는 30일 오랫동안 자체 문서작성 프로그램으로 사용해온 ‘정음 글로벌’의 사용을 중단하고, 3개월의 병행 사용기간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MS워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MS워드로 전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글로벌 협업을 강화하고 더욱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MS워드’는 세계 시장점유율이 90%에 이르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협력사를 상대로 한 대외 업무에서 호환성을 확보하기 좋다.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른 사무용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호환을 이루는 것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MS워드’가 외부는 물론 내부 임직원들의 협업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내 집단지성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에 문서 공동편집 기능을 적용하고 ‘MS워드’와 호환을 이루도록 해, 임직원들이 한층 창조적인 과제들을 추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음 글로벌’을 사용해온 외부 고객들에 대해서는 오는 2019년 말까지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고객은 계약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정음 글로벌’을 쓸 수 있고, 일반 개인사용자는 자유롭게 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전용 문서변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992년 출시된 자체 개발 문서작성 소프트웨어 ‘훈민정음’을 1994년부터 사내·계열사·협력사들의 표준 문서작성 프로그램으로 사용해왔다. 2007년부터는 훈민정음의 후신 ‘정음 글로벌’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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