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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시진핑 주석,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

6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는 6자회담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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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4.10.15 08:56:29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의장에서 방중한 김 대표와 만나 "한반도 문제는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서 "6자 회담은 지속적이며 효과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가장 최적의 틀"이라고 말했다고 김 대표가 공개했다.

시 주석은 또 "(6자) 관련 각측은 함께 노력해 일치된 목표를 갖고 전진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시 주석의 북핵 문제에 대한 단호한 입장에 우리 국민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도 많은 역할을 해 주셨지만 더 적극적으로 역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의장국인 6자회담이 빨리 개최되길 바란다"며 회담 재개를 공식 요구하기도 했다.

6자회담은 2008년 12월 이후 6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어 이를 계기로 재개될지 기대된다.

시 주석은 최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북한 고위급 인사가 대거 방남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반도 정세가 원만하게 가는 징조를 보이는데 남북간 고위급 접촉을 합의한 것에 대해 중국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시 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당시에도 시 주석은 "북한의 핵실험 및 대량 살상무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중국 공산당의 초청을 받은 김무성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베이징 만수호텔에서 중국 공산당과 공동으로 반부패 및 법치를 주제로 첫 정당정책대화를 열고 양국간 부패 퇴치를 위한 공동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이 지난해 방중 당시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4개 전략대화' 체제가 모두 완성됐다. 청와대 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실장, 양국 외교·국방차관 회담, 국책연구기관 전략대화는 지난해 이뤄졌다.

한편, 베이징(北京) 일정을 마무리한 김무성 대표는 15일 상하이(上海)로 출발했다.

김 대표는 상하이에서 아모레 퍼시픽 현지 공장을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를 여는 등 경제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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