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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4차 선수금 4120억원 수령

한화건설측 “내전 상황, 건설현장에서는 체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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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0.16 10:34:22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준공된 PC 플랜트 전경(사진 제공: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해외건설 사상 최대인 80억 달러 규머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4차 선수금 3억8750만 달러(약 4120억원)를 수령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10월 1차 선수금 7.75억달러(10%)를 수령하고, 2013년 10월 2차, 2014년 4월 3차 선수금을 각각 3.875억달러(5%)씩 수령한 바 있다. 이번 4차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공사비의 25%인 19.375억달러(약 2조1000억원)의 선수금을 수령했다.

한화건설은 2012년 5월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김승연 회장은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수 차례 이라크 현지를 방문하며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의 수주를 진두지휘했다.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이번 공사비 수령에 대해“김승연 회장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두터운 신뢰와 한화건설의 높은 공사수행 역량에 따른 결과”라며 “이라크 내전 상황에서도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100여 개의 협력업체와 1500여 명의 국내 인력들이 함께 진출함에 따라 연인원 55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2만여 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진행됐고, 지난 4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PC(Precast Concrete) 플랜트가 준공되어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10만호 건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현재 주택 공사는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고, 향후 본 궤도에 오르면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두달에 한번씩 공급하게 된다.

한편, 근본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북서부와 시리아 동부에서 세력을 확장해 최근 바그다드 북서부 안와르주를 함락하는 등 내전의 위협이 날로 격화되고 있지만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은 별다른 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CNB와 통화에서 “현지에서도 연일 국내 뉴스와 외신들을 체크해가며 전황 추이를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건설 현장은 별다른 불안 요인 없이 평화로운 상태”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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