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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협력사 어려운 속사정 듣는다

22~23일 ‘2014 동반성장 트레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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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4.10.22 14:14:43

현대백화점이 협력업체 직원들과 함께 등산하며 소통 강화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22일~23일 양일간 남한산성, 명성산, 무의도에서 ‘2014 협력사와 함께하는 동반성장 트레킹’을 진행하는 것.


200여 개의 협력업체 임직원 250명과 백화점에선 상품본부장을 비롯해 상품본부 내 패션사업부, 생활사업부, 해외잡화사업부 담당 임원 및 실무진(바이어)이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평소 이야기하지 못했던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대안도 도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도입된 ‘패션 장학금’ 제도의 경우 지난해 진행한 협력업체 등반에서 나온 제도다.


한 협력업체 임원이 회사가 어려워져 직원 자녀들 학자금 제도를 경영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백화점 동반상승팀, 미래전략팀 등 유관 부서와 협의해 협력업체 본사 직원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키 위해 연간 5억원 규모의 ‘패션(Passion) 장학금’ 제도를 만든 것.


현재 협력업체 임직원 자녀 약 300여 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내달에도 협력업체 임직원 자녀 100명 이상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 동반 트레킹 외에 지난해부터 협력사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강의, 토론 등을 진행하는 ‘패션포럼’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최신 유통 트렌드와 중장기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는 모임이다.


아울러 상품본부 소속 130여 명 바이어가 매주 목요일 협력사 한 곳씩 찾아가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나중에 다시 경과 사항 등을 알려주는 ‘협력사 공감데이’, 상품본부 팀장들이 협력사 실무진과 함께 점심 식사를 진행하는 ‘런치데이’ 등 협력업체와 스킨십을 강화하는 ‘공감’(공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협력업체와 한 가족이라는 동료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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