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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ITU 표준화총국장 탄생…이재섭 KAIST 연구위원

ITU 5대 고위선출직…사물인터넷 표준 선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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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0.24 17:55:26

▲24일 오후 ITU 전권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ITU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된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당선이 발표된 뒤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24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됨으로써 한국인 최초의 ITU 고위선출직이 탄생했다.

표준화총국장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총괄하고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직책으로, 사무총장·차장 등과 함께 투표로 선출되는 ITU 5대 고위직 가운데 하나.

차기 표준화총국은 미래 ICT 혁명의 진원지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표준 수립에 적극 나설 전망이라,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은 이번 ITU 전권회의에서 최초로 정식 의제로 채택됐다.

사물인터넷 외에 미래 인터넷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될 ‘차세대 네트워크’의 표준화 작업도 차기 표준화총국의 중요한 과제다.

표준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정보통신기술협회 관계자는 “선거로 뽑힌 국제기구 고위간부라는 직위 성격상 자국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일은 없겠지만 한국인이 의사결정권자인 만큼 음으로 양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자오허우린 ITU 현 사무차장이 사무총장에 당선된 데 이어 요직인 표준화총국장에 한국인이 진출해 그동안 미국·유럽이 주도하던 ICT 기술표준 수립 과정에 아시아의 입장이 반영될 여지가 넓어진 것도 이번 ITU 전권회의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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