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지난달 1일 광주에서 최초로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511개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자율점검제를 시행한 결과 지난달 30일까지 506개소가 제출해 99%의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의료폐기물 자율점검제는 배출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책임의식을 확산·고취시키고 사전예방적 감시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자율점검표를 검토한 후 미제출업소 5개소와 자율점검 서류 미흡업소 20개소에 대해 현장․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자율점검 우수사업장 10개소를 선정해 '의료폐기물 관리 모범사업장'증명서를 교부하고, 해당년도 지도·점검을 면제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첫 시행임에도 불구하고 99%라는 성과는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율점검제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분석하고 사업장의 입장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