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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말레이시아·중국 태양광 설비 신·증설 추진

한화큐셀·한화솔라원·한화케미컬 등 태양광 계열사들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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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0.30 10:46:06

▲한화큐셀이 건설한 영국 케임브리지 스토브리지 24.3MW 태양광 발전소(사진 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의 주요 설비를 신설하거나 증설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29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공장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2015년 초에 착공하여, 2016년 초반에는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 공장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새롭게 갖추게 되면, 기존 독일의 120MW 모듈 생산라인에 더해 92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고품질의 셀 및 모듈 대량생산이 하나의 지역에서 이뤄져 생산 사이클이 최적화되고, 물류비용 절감 등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한화큐셀은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의 셀 생산규모도 1.1GW에서 1.3GW로 증설 중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이 되면 한화큐셀 생산규모는 1.5GW(독일 0.2GW, 말레이시아 1.3GW)로 확대되며, 말레이시아에 800MW의 모듈 생산라인이 준공되면 기존 독일의 120MW의 모듈 생산규모에 더해 약 1GW에 이르는 모듈 생산규모도 갖추게 된다.

▲한화솔라원이 공급한 모듈로 건설된 영국 노퍽의 11.5MW 태양광 발전소(사진 제공: 한화그룹)

한화솔라원도 셀과 모듈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다.

한화솔라원은 중국에 800MW 규모의 잉곳·웨이퍼 생산라인, 1.3GW 규모의 셀 생산라인, 1.5GW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었다. 이에 더해 올해 연말까지 셀 생산규모를 1.5GW, 모듈 생산규모를 2GW까지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솔라원은 이번 증설을 계기로 셀과 모듈의 생산 자동화 라인도 갖춰 품질개선과 인건비 절감 등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수에 1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 중인 한화케미칼도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산을 통해 2015년 초반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1만3000톤까지 끌어올린 이후, 2015년 하반기에는 공정 효율화(디보틀네킹, debottlenecking)를 통해 1만5000톤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별도의 설비 증설 등을 통한 대규모 투자없이 운영개선과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규모를 50% 증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의 원가 경쟁력에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한편, 2014년 전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 전망치는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45GW~49.6GW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2015년 전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 전망도 기존 50GW~57.4GW에서 52.5GW~58.3GW로 상향 조정되는 등 2015년에도 15% 안팎의 상승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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