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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밀병기 전격 공개…미리보는 '프로젝트 비욘드'

전방위 입체각을 3차원으로 촬영 ‘360도 뷰’로 구성, ‘기어VR’ 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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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1.13 11:27:56

▲삼성전자의 전방위 가상현실 카메라 ‘프로젝트 비욘드’(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비밀병기 ‘프로젝트 비욘드’의 실체가 화려하게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회의 2014’에서 16개의 풀HD 카메라로 모든 방향을 촬영해 가상현실 컨텐츠로 만들어주는 전방위 3D 카메라 ‘프로젝트 비욘드’의 시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후·좌우·상하 등 전방위 입체각을 3차원으로 촬영해 ‘360도 뷰’로 구성해준다. 이 카메라로 제작된 컨텐츠는 ‘기어VR’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기조발표자로 프로젝트 비욘드를 공개한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싱크탱크 팀장은 “새로운 유형의 탐험에 문을 열어줄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 제품이 “매초마다 기가비트(Gb)의 화면 데이터를 캡처할 수 있으며, 이 데이터를 가상현실 헤드셋 여러 대로 스트리밍하거나 저장할 수 있는 ‘진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출시 일정과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프로젝트 비욘드’의 내부 구조(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무대에서 프로젝트 비욘드로 캡처한 화면을 실시간으로 기어VR에 스트리밍하고, 이를 다시 무대의 대형 스크린에 중계하는 시연도 보여줬다. 다만 전파 간섭 때문인지 화면이 끊기는 등 시연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향후 ‘프로젝트 비욘드’를 다양한 개발자, 파트너들에게 제공해 가상현실 컨텐츠의 제작과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노베이터 에디션’으로 명명된 개발자용 기어VR 제품도 12월 초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47개국 3800여 개발자가 참석한 ‘2014 삼성 개발자 회의’(사진 제공: 삼성전자)

한편, 이번 삼성 개발자 회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지난해 약 1300명이 참가한 것에 비해 올해는 두배 이상 늘어난 3800명이 참가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제품 전략에 대한 해외 개발자들의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헬스케어 분야의 ‘삼성 디지털 헬스 플랫폼’과 ‘삼성 디지털 헬스SDK’를 최초 공개했으며, 사물인터넷 분야의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등도 공개됐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삼성 개발자 회의는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협력을 통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치 있고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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