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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텔레콤 등 주력 4개 계열사 사장단 모두 교체

SK텔레콤 사장 장동현, SK이노베이션 사장 정철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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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2.09 11:31:05

▲서울 서린동 SK본사 외경(사진: CNB포토뱅크)

SK그룹이 9일 오전 계열사별 이사회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SK그룹은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 C&C 등 4개 주력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SK그룹의 대표기업인 SK텔레콤의 CEO로 발탁된 장동현(51) SK플래닛 사업운영총괄(COO)은 1963년생으로 그룹내 주요 CEO들보다 젊은 기획·마케팅 전문가다.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말 인사에서 SK텔레콤의 플랫폼 자회사인 SK플래닛 임원으로 일했다.

정유 부문 주력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사장으로는 정철길(60) SK C&C 사장이 내정됐다.

정 사장은 197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유공)에 입사해 석유개발 사업을 담당했으며, 2008년 SK C&C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과 IT서비스 사업총괄 사장을 지내고, 2011년 SK C&C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정 사장은 SK C&C를 이끌면서 방글라데시 중앙부처와 산하행정기관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간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고, 중고차 거래 전문 플랫폼인 '엔카'를 중심으로 한 비(非) 정보통신(IT) 사업 등을 통해 회사를 키웠다.

SK네트웍스 사장에는 문종훈(55) SK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이 선임됐다. 문 사장은 1959년생으로, 워커힐㈜ 경영총괄 사장과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사장)직을 맡았으며 SK네트웍스 사내이사도 겸직해왔다.

SK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SK C&C 사장으로는 박정호(51) SK C&C 기업개발 부문장(부사장)이 발탁 승진됐다.

박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과 SK텔레콤 사업개발부문장을 역임했으며 최태원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SK그룹이 유례없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것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주력 사업인 정유 부문이 올해 유례없는 부진을 겪은데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성과가 좋지 않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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