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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홍문종 "이명박 대통령 국조 출석 바람직하지 않아"

"자원외교 비리는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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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4.12.15 10:15:21

친박(친 박근혜)계 의원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15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관련해 전직 대통령의 증인 채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부총리의 국조 증인 출석 논란에 대해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문제를 가지고 누구를 증인으로 하느냐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두 분이 나와서 증언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해결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전직 대통령을 국정조사에 자꾸 나오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해외자원개발 국조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김대중-노무현정부까지 포함한 조사범위 등 세부사항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우리가 자원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해외자원개발이라는 것은 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우리가 국조를 한다는 건 대한민국에서 앞으로 어떤 식의 해외자원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잘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못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를 따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물타기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물타기라기보다는 어느 한 대통령을 표적을 삼는 것 같은 국정조사가 된다면 당연히 여러 가지로 생각해 봐야 한다”며 “그러나 아무 잘못이 없다면 이것은 물타기라고 얘기할 필요가 뭐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자원외교 국조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 논란을 덮기 위한 정치적 의도라고 의심하는 데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하는 일이 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 쉽지만 자원외교에 관해서는 야당에서 오랫동안 요구를 해 왔다”며 “만약 여기에 대해 새누리당이 미온적으로 대처 한다면 마치 무슨 큰 의혹을 가릴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외교 정책을 수행하다가 잘못된 일이 있으면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파헤쳐야 한다”며 “비리가 있었다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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