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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 회장님"…신한·우리·하나·KB금융 이웃사랑 '훈훈'

[심층취재] 연말연시 맞아 따듯한 실천 나누는 금융지주 회장 따라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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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4.12.17 09:53:23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 우측)은 지난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신한금융)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는 연말연시를 맞아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앞장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전방에 나서 전사적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스한 온정을 전하고 있는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CNB=이성호 기자)


신한, 7년째 소외아동돕기 ‘눈길’


먼저 신한금융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스스로 부여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신한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1월 말~12월까지 김장·연탄배달 등 따뜻한 연말 나눔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그룹사 CEO 및 임직원들과 함께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찾아가 보호아동을 위해 ‘신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한 회장은 지난 9일 임직원들과 함께 단열재 부착, 도배작업,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및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쳤다.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따뜻함을 나눈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선뜻 1억원을 내놨다.


15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기탁했다. 신한금융이 지난 2002년부터 모금회에 전달한 금액은 총 457억원에 달한다.


한 회장은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사진 우측 두 번째)이 ‘2014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통해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 ‘빼빼로데이→모두하나데이’로 승화


하나금융의 경우, 2011년부터 ‘1(하나)’이 겹쳐지는 매년 11월 11일을 대표적인 사회공헌 축제인 ‘모두하나데이’로 정해 많은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을 필두로 하나금융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인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올해에도 ‘하나되는 어울림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내년 1월 11일까지 2달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내 마음의 행복상자’ ▲기부·봉사를 실천하는 ‘1인 1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하나행복릴레이’ ▲해외 빈곤 아동에게 의류와 학용품을 전달하는 ‘Happy Sharing’ 등 다양한 이벤트와 나눔 활동들을 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동료·이웃은 물론 ‘세계와 하나되는 하나금융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도록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 회장은 “향후에도 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고 앞서가는 세계적인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NH농협금융 임종룡 회장(좌측 첫 번째)과 자회사 CEO가 겨울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농협금융)


NH, 독거노인 챙기기 ‘훈훈’


농민과 농촌에 뿌리를 둔 NH농협금융은 국내 사회공헌 대표 금융기관임을 자부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의 ‘2013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한 해 1254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해 금융권 최고를 기록했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행복을 채우는 금융’을 내세우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임 회장은 지난달 강원도 홍천의 농촌마을(좌운1리 왕대추마을) 주민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30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이달 11일에는 계열사 CEO는 물론 100명의 직원들과 같이 겨울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쌀, 단감, 고구마 등 농산물을 담은 ‘사람의 농산물 꾸러미’ 1600개를 만들어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가졌다.


임 회장은 “농협금융 임직원들의 따뜻한 정을 담아 사랑의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 오른쪽)이 가수 이승기 씨 및 참가자들과 함께 겨울용품 세트를 포장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


KB, 김장·연탄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윤종규 회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은 11월과 12월 두 달간을 ‘KB금융 따뜻한 겨울 나눔’ 동계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이 기간에 김장 나눔, 어르신 겨울용품 지원, 연탄 나눔 등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은 물론 계열사 자체 사회공헌 활동을 꾀하고 있다.


윤 회장은 최근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도리, 모자, 장갑, 이불·베개 세트 등 어르신들의 월동 필수품 9종으로 구성된 겨울 나눔 생활용품 세트 를 직접 포장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국 1900여 독거노인 세대에게 제공했다.


한편,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행장은 지난 14일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인 ‘제3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 이 회장은 직접 주례를 맡아 열 쌍의 신랑신부에게 축복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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