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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계파 대결 청산해 집권 희망 만들 것”…22일 출마 선언

“문재인 당권 잡으면 다른 대권후보들 가만 안 있어”…탕평인사·공천혁명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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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12.18 16:30:49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비대위원(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비대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탕평인사와 공천 혁명을 하겠다. 당의 분권화와 취약지역 강화, 노인·장년·청년 조화를 통해 강한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친노와 비노 대결을 청산해 당 분열을 막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사실상 2·8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박 전 비대위원은 차기 가장 유력한 당권 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의원을 겨냥한헤 “차기대권 후보가 당권을 잡았을 때 다른 대권후보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며 거듭 당권-대권 분리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비대위원은 “야당 대표는 야당 대표답게 할 말하고 협상하면서 상처도 입고 그러는 반면 대통령 후보는 국민에게 꿈을 주고 자기 정책과 어젠다 설정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대선까지 남은 3년은 길지 않다. (미국 대통령 후보였던)힐러리도 대선을 위해 4년 전부터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전 비대위원은 비노 진영을 주축으로 ‘빅3 불출마’를 거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저의 출마가 왜 다른 두 분(문재인·정세균 의원)의 출마 문제와 연계돼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출마 이유에 대해선 "친노와 비노 대결을 청산해 당 분열을 막고 정권 교체를 하자는 것"이라며 또 "강력한 리더십으로 탕평 인사,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는 것이며 당의 분권화, 취약지역 강화, 노장청 조화를 통해 강한 정당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 공약으로는 공심위 폐지와 완전국민경선 도입, 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박 전 비대위원은 공약으로 ▲공천심사위 폐지 및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6개 취약지역 출신 비례대표 의석 2석 배분 ▲취약 시도당 및 전국 원외지역위원회에 대한 중앙당의 국고보조금 배분 ▲민주정책연구원의 지역 지부설치 ▲비례대표 예비후보제 도입 ▲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등을 당 혁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비대위원은 당권·대권 분리 주장에 대해 “당의 인적자산을 총 동원하고 강력한 정당을 만들어 집권의 희망을 만들자는 취지”라며 “야당 대표는 협상 과정에서 상처가 난다. 대통령 후보는 국민에게 꿈을 주고 자기 정책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몸과 마음을 섞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박 전 비대위원은 이날 결정된 전대룰과 관련해 “저는 비대위원을 하며 조강특위나 전준위 어느 곳에도 일체 말하지 않았다. 5·4 전대룰 그대로 한다고 합의했다”며 “오늘 (전준위가 전대룰을) 합의했다고 하길래 잘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박 전 비대위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당 창당론에 대해서는 “어떤 분들은 친노가 너무 좌클릭 했기 때문에, 친노를 제외하고 중도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우클릭 정당 만들자는 분들도 있고, 또 지금보다 더 좌클릭해서 확실한 진보를 창당하자는 분들도 있다”며 “이들의 공통점은 ‘친노는 안된다는 것’이지만, 여기서 또 갈라지면 우리는 또 지게되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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