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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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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4.12.19 14:51:46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네"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구라가 18일 오전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5월부터 방송에서 공황장애 증상을 언급한 바 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아들 김동현과 함께 아내의 씀씀이를 웃음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김구라는 최근 아들에게 직불카드를 만들어줬다며 "동현이는 돈 쓰지도 못한다. 엄마가 다 썼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아들 김동현 또한 "아빠 말이 진실이다. 엄마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 우린 이렇게 가족도 웃음으로 승화한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은 웃음으로 마무리됐지만,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는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소속사는 "김구라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활동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우선 김구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아내의 채무 규모는 17억~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김구라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인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부채 규모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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