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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어깨가 아프면 무조건 오십견?

통증은 같지만 원인은 제각각, ‘어깨관절(견관절)’ 질환도 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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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1.13 20:19:55


55세 남성 이모씨. 얼마 전부터 팔이 어깨 이상 올라가지 않고 통증이 심해져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 주위에서는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며 ‘오십견’이라고 하는데 알아보니 같은 어깨 통증인데도 질환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깨 관절은 중요한 가동 관절로서 팔을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큰 운동 범위와 안정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직장인들의 경우 반복적으로 컴퓨터를 하거나 어깨를 무리하게 쓰는 활동을 하게 될 경우, 인대의 손상 등으로 인해 어깨통증이 발병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어깨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통증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심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팔을 들 때 걸리는 듯한 통증이 있어요...‘충돌 증후군’


어깨 근육의 일부가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긴 부분이 팔을 들어 올리면서 뼈 또는 인대 부위에 닿거나 부딪치며 통증이 생기는 현상이다. 어깨 충돌 증후군은 퇴행성질환으로 30~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흔히 나타나고 대표적인 증상으로 팔을 높이 들어올릴 때 통증을 느끼거나 팔을 움직일때 어깨 속에서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


- 어깨가 굳고 아파요...‘오십견’


오십 대 전후로 발생하며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통증과 함께 팔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통증과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데 밤에 어깨가 아파서 잠이 들기 힘들고, 아픈 쪽으로는 눕기도 힘든 경우가 많다.


- 어깨가 아프고 힘을 줄 수가 없어요...‘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총칭하는 해부학적 용어이다. 이 힘줄들은 자동차의 운전대같이 동그란 팔뼈에 붙어 있어서 팔을 자유롭게 돌리고 움직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파열인 경우 어깨가 아프고 팔을 움직이는 힘이 약해지거나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어깨가 쑤시듯이 아파요...‘퇴행성 관절염’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며 광범위하게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다.


- 최소한의 절개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관절내시경’


이러한 모든 관절질환에 있어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많이 사용 되고 있는 수술적 치료법이 바로 ‘관절내시경’이다. 이는 어깨, 팔꿈치, 무릎, 손목, 발목 등 인체의 거의 대부분의 관절에 시술이 가능하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지름 3.5mm 직선모양의 원통형 금속관에 특수 렌즈를 부착한 의료장비를 활용해 4~5mm 정도의 아주 작은 구멍 2~3개를 만들어 관절경을 삽입해 관절 안의 모습을 화면으로 보면서 미세한 손상까지도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는 진단법이다.


이는 즉각적이고 적절한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임으로써 수술 후 환자는 통증이 거의 없으며, 입원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 도움말 = 구포성심병원 곽종일 척추관절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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