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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량 전 성남시장 향년 80세로 별세

삶의질 향상과 문화발전에 높은 평가...하지만 뇌물수수로 실형을 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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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5.02.25 17:27:51

민선 2기 성남시장을 지냈던 김병량 전 시장이 25일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이로써 5대와 6대 이재명 시장을 제외한 민선 1대 오성수, 2대 김병량, 3~4대 이대엽 전임 3명의 성남시장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김병량 전 시장은 경기도 부지사를 거쳐 관선 성남시장을 역임한 정통 내무부 관료출신으로 1998년 제2대 민선시장에 당선돼 성남시를 디자인과 벤처도시로 만들기 위해 코리아디자인센터 분당 유치, 전자부품연구원 유치, 성남아트센터 건립 등의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제1대 오성수 전 시장이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도시발전을 시켰다면 제2대 김병량 전 시장은 성남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성남 문화 창달을 위한 역동적인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김병량 시장은 문화예술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예술인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재임 기간중 발생한 분당신도시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 용도변경과 관련해 당시 시민단체에서 활동중인 현 이재명 성남시장과도 갈등을 빚은바 있기도 하다.


결국 지난 2002년 재선에서 낙선하자마자 재임중 선거를 도와 준 건축사사무소에 이득을 보도록 해준 혐의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성남아트센터 무대 조명장치 공사를 하면서 업자로부터 1억원의 대가성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실형을 사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고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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