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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최대 수혜자는 이통3사…KT·SKT·LGU+ 희희낙낙

1분기 실적 예상치 보조금 마케팅비 감소…불법보조금 대란과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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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3.06 17:54:15

▲이통 3사가 공시지원금을 줄이면서 단통법 시대의 최고 수혜자가 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자, 단통법 시행의 최대 수혜자가 이통사들이라는 주장이 다시금 설득력을 얻고 있다.

6일 하나대투증권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1∼3월 영업이익 합계 예상치는 1조727억원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5286억원) 대비 2배, 전 분기(7342억원)에 비해서는 46.1% 각각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이 작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5348억원, KT는 135% 뛴 3576억원을 각각 기록하고, LG유플러스도 1132억원에서 1614억원으로 4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에서는 SK텔레콤이 51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0.4% 증가하고, KT는 72억원 순손실에서 1913억원의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는 217% 급증한 849억원으로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관측됐다.

이같은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는 ‘공시지원금 하락’이 꼽혔다. 이통 3사가 지난달 초부터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경쟁적으로 내려 마케팅비 부담이 줄었다는 것이다.

작년 초 이통 3사가 엄청난 규모의 마케팅비를 쏟아부으며 불법 보조금 대란을 조장했던 것과 정반대 상황인 셈이다.

중고폰 선보상제, 가족결합포인트제 등 마케팅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제도를 일찌감치 폐지한 것도 실적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이러한 마케팅비 안정화 기조가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봤다. SK텔레콤의 불법 보조금 살포, 중고폰 선보상제도 등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가 예정돼 있어 무리한 영업행위를 자제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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