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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같이 SK도 유·무선 통합…SK브로드밴드 자회사 편입

미디어 사업역량 강화…SK텔레콤 "합병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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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3.21 21:15:30

▲(사진자료=연합뉴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

지난 20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SK텔레콤은 현재 SK브로드밴드 지분 50.5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사회 의결에 따라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잔여 지분 49.44%를 전량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0.0168936이다. 교환을 원치 않는 SK브로드밴드 주주는 오는 5월 6∼26일 주당 4645원에 주식매수청구를 신청할 수 있다.교환 대상인 SK텔레콤 주식은 총 247만주로, 교환가 기준 약 7056억원이다.

양사의 주식 교환은 5월 6일 SK텔레콤 이사회와 SK브로드밴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 승인을 받으면 6월 9일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며, SK브로드밴드는 같은 달 30일 상장 폐지된다.

SK텔레콤 측은 시장 일각에서 제기한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 및 주주 가치를 높이자는 차원으로 합병으로 가는 수순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이 2008년 인수한 하나로텔레콤의 전신으로, 초고속 인터넷 등 유선사업을 맡아왔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2조6544억원, 영업이익 582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이다.

KT, LG유플러스 등의 경쟁사는 유·무선통신을 모두 사업영역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SK는 무선은 SK텔레콤, 유선은 SK브로드밴드로 나뉘어 시너지 효과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미디어 사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SK텔레콤 측이 부인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두 회사가 결국은 합병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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