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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반박, 협박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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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진오성기자 |  2015.03.24 14:23:20

▲태진아 기자회견 방송화면.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 62)가 자신이 억대 원정도박을 했다는 시사저널USA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24일 서울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해외 억대 도박설 관련 진실 규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태진아는 "연예인의 약점 삼아 악의적인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회견을 통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가족과 미국 여행 중 재미삼아 카자노에 방문했다.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절대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한인 매체인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카지노 VIP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태진아는 생일을 기념해 가족과 미국 여행을 떠나 1000달러를 지참하고 돈을 딴 것은 사실이지만, 보통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다고 18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태진아는 이 매체가 관련 기사를 내지 않는 조건으로 25만 달러를 요구하며 협박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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