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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폰 ‘G4’ 통째 유출… LG 측 ‘고의 유출’ 해명

디자인·두께 등 상세 스펙 모두 공개…가죽 재질 뒷면 커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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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4.13 11:57:14

▲LG전자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유출된 G4 이미지(사진: 연합뉴스)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4’의 사양이 출시되기도 전에 모두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전략적 유출이었다”고 해명했다. 무언가 석연찮고 궁색해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한국시각) LG전자의 마이크로사이트에 올라온 G4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사양, 배터리, 두께 등 상세 스펙을 담은 내부 게시물이 6시간 가량 외부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사이트는 LG전자가 자사 출시 제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로, G4의 공개는 오는 29일로 예정됐지만 담당 직원이 사이트 마무리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이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로 외부인의 접속이 가능했던 기기는 12일 새벽의 잠시에 불과했지만, 엔가젯,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주요 IT매체들이 이를 발견해 보도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G4의 후면 커버는 천연가죽으로 제작됐다. 앞서 LG전자가 초청장 이미지로도 활용한 브라운 색상 커버가 가장 강조됐다. 블랙, 와인(자주), 인디언 블루, 실버, 옐로 계열 색상 등 후면 가죽 커버는 총 6종류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 소재로 된 3가지 색상의 전·후면 커버도 함께 공개됐다.

G4의 상세 스펙은 5.5인치 IPS 퀀텀 디스플레이, 2560×1440의 해상도, 3000mAh 용량의 착탈식 배터리와 외장 SD 카드 슬롯, 슬림 아크(커브드) 화면 등으로 확인됐다. 가로 75.3㎜, 세로 149.1㎜에 두께 8.9㎜ 등 사이즈까지 상세히 공개됐다.

정식 출시를 보름 가량 앞둔 상황에서 디자인과 상세 스펙이 모두 공개되면서 LG전자의 공식 출시 행사는 상당한 차질을 빚을 예상이다.

한편, LG전자측은 이번 유출이 ‘전략적 유출’이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노컷뉴스는 “기존에 카메라 조리개 값이나 화소값을 다 밝히긴 했지만 두께가 0.3mm 줄어들고 커브드 화면을 입힌 것 등 알리지 않았던 스펙을 보여주면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한 전략적 유출이었다”는 LG전자 관계자의 해명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이번 유출로 마케팅이나 행사 등에 차질이 빚어질거라고 우려하기도 하지만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며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면 G4의 개선된 성능과 매력 등을 제대로 실감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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